[종횡무진 한국사 1권] 국뽕의 歷史가 아닌, 당시의 보편적인 흐름에서 바라본 우리의 歷史. 그럼에도 불편하기 보단 유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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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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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史에 큰 관심이 사람이 아니라면, 그 외에 따로 歷史공부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국사 교과서에 실린 내용들은 당연히 학계의 검수를 받은 내용들이겠지만, 자국 편향적이라는 점을 벗어나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공공연하게 말하기 힘든 이러한 부분들을 시원하게 털어놓는 것이 이 책의 재미요소이다. 작가는 여러 역사적 사실에 대해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해석보다는 당시 보편적인 상황적 요소를 많이 고려하여 해석하는 편이며, 사서에 세밀하게 서술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선 본인의 추론을 가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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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중국 일부 TV 프로그램이나 네티즌들의 김치, 한복과 같은 한국 文化를 본인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일이 큰 화제이다. . 책 서두에서 이러한 ‘신분’이 오히려 자유롭고 과감한 서술을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밝힌다. 역사에 큰 관심이 사람이 아니라면, 그 외에 따로 역사공부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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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학창시절에 국사 과목을 배운다. 물론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우리나라의 ‘환단고기’처럼 증거도 뚜렷하지 않으며, 의도 자체가 불순한 설들은 분명 문제가 있다.
[종횡무진 한국사 1권] 국뽕의 歷史가 아닌, 당시의 보편적인 흐름에서 바라본 우리의 歷史. 그럼에도 불편하기 보단 유쾌한 책!
설명
순서
한국사,역사,팩트폭력,통사,고조선,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고려
故 남경태 작가는 대중 인문학 작가로 학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아닐것이다. 한국사를 논할 때 MSG처럼 어느정도는 필요한 국수주의적, 민족주의적 내용들이 상당부분 배제된 ‘팩트 폭력’식의 서술도 많은 편이다. 작가는 여러 歷史적 사실에 대해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해석보다는 당시 보편적인 상황적 요소를 많이 고려하여 해석하는 편이며, 사서에 세밀하게 서술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선 본인의 추론을 가미한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학창시절에 국사 과목을 배운다. 따라서 그 어떤 歷史보다도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 것이 자국의 歷史이며, 이는 모든 나라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 한국사를 논할 때 MSG처럼 어느정도는 필요한 국수주의적, 민족주의적 내용들이 상당부분 배제된 ‘팩트 폭력’식의 서술도 많은 편이다. 따라서 현존하는 두 국가(한국, 중국)의 역사(歷史)에 모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지, 그것을 자기 나라만의 역사(歷史)라고 우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러나 5세기 이후 중국이 통일 제국이 되어 이후엔 한반도의 백제나 신라와의 교류 및 갈등이 많은 점을 봤을 때는 분명히 한반도의 역사(歷史)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고조선을 멸망시킨 한 제국이 설치한 한 4군 안에서 태동한 점이나 여타 중국의 ‘변방국’들처럼 중원 국가들과 면밀하게 교류하면서 정세에 따라 움직였던 점 등을 보면 중국의 역사(歷史)로 봐도 무방한 점들이 있다. 故 남경태 작가는 대중 인문학 작가로 학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국사 교과서에 실린 내용들은 당연히 학계의 검수를 받은 내용들이겠지만, 자국 편향적이라는 점을 벗어나기 힘들다. 고구려가 한반도와 현재 중국의 영역인 요동-만주를 모두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관점에선 과연 어느 나라의 역사(歷史)인지 애매모호한 감이 있다. 책 서두에서 이러한 ‘신분’이 오히려 자유롭고 과감한 서술을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밝힌다. 그 중 예민한 부분 중 하나가 고구려의 역사(歷史)일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이 책이 가진 특유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그 어떤 역사보다도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 것이 자국의 역사이며, 이는 모든 나라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이 책이 가진 특유의 매력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