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삶에 서의 이순의 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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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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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양화〉고 말씀하지 않으셨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공자를 초청했다.
기원전 491년, 61세가 되는 공자는 진나라를 떠나 채蔡나라로 향했다. 물론 공자가 회고한 생의 줄기를 학문에 둔다면 이 말은, 학문과 인격을 갈고 닦아 이제는 순리에 통달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아 하지만 당시 공자가 처한 현실을 놓고 보자면 과연 이런 해석이 맞을지 의문이다.
“참으로 나를 써 주는 자가 있다면 일년이라도 좋다. 하지만 채나라 소공이 대부에 의해 비명횡사했다는 급보를 접하고 소국인 섭葉나라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여전히 자신을 받아줄 곳을 찾아 지친 노구를 이끌고 제자들과 함께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하고 있었다.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에 관해 물었으나 자로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자 공자는 자신을 합리…(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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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삼 년이면 성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자 못내 아쉬웠던지 공자가 섭섭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아 자못 나이가 우려되면서도 여전히 정치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그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에도 자로가 반대하고 나섰다. 공자는 가려고 했다. 공자 육십은 그의 人生(life)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기원전 490년 진晋나라의 대부로 있던 조씨趙氏의 가신인 필힐佛?이 중모中牟에서 조씨에게 반기를 들었다. “군자는 친히 그 자신 스스로 옳지 못한 자에게는 들어가지 않는다.〈술이〉
섭공의 갑작스런 질문에 주변이 없는 자로가 미쳐 스승에 대한 紹介를 제대로 못했던 모양이다.
“너는 어찌하여 말하지 않았느냐? 그 사람됨이 분발하면 식사도 잊고, 즐거워 근심도 잊으며, 늙어 가는 것조차 모른다고 말이다.〈자로〉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못해 애가 탄 공자는 급기야 또 한 번의 무리수를 두었다. 섭공葉公은 공자 일행을 맞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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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삶에서의 이순의 의미 (耳順)
나이 육십에 귀가 순해졌다六十而耳順.〈위정〉
공자가 자신의 人生(life)을 피력한 말 중에 가장 난해한 말이다. 그러자 공자께서 자로에게 말씀하셨다.
